젊은사람이 김밥집 다니는거, 이상한가요?

김밥집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하는 일이 김밥말기썰기포장이고 경력도 2년있어요.

처음에 지금다니는 가게 붙었을때는 대박집에서 많이 배워서 나도 내 가게 내야지. 했었는데

주위지인들이 젊은애가 얼마나  생각이 없음 아줌마들이나 가는 김밥집 다니냐 그걸로 얼마나 더 먹고살래,  이런 뉘앙스로 미래에대한 협박을 해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또,  요즘들어 손님들도 진상이 심심찮게 있는데
저한테 당연하다는듯 하대를 하는데 가게에서는 그런걸 참고 인정해야 할때마다

진짜 이 직업은 사회에 밑바닥인가? 지금 계속 여기있다가 못벗어나면 천대받으면서 평생 살아야되는거 아닌가 이런생각이 들어서 우울합니다.

정말로 아직 다른 일을 할 수 있는데
몸하나만 있으면 단순하게 일하는 김밥집 일을 선택한건
제가 너무 게으른 선택을 한걸까요?

회사도 다녀봤지만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고
오랜시간 알고 지내셨다면 봐도 눈에 안된다고 합니다.
김밥집에서 받는 월급보다도 덜 받았는데
어처구니가 없는 적립금3만원 정도는 1위 만들어 볼란다.
그래도 젊을땐 번듯하게 회사를 다녀야되는건가요??

가을이라그런가
우울합니다
맴버들 ㅋㅋ 여기서는 가슴 절절한 냉동이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