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피부고민은 여드름 말고는 해본적 없어요.뭐 락스손에 묻거나 설거지 고무장갑 안끼고해도 습진이란걸 걸려본적 없는 무적이라..첨에 남편이 몇번 설거지를 도와주다가 주부습진?이 걸렸길래 너무 놀랐죠.
남편피부가 엄청 약하단걸 알았어요...ㅠㅠ 제 피부가 너무 가죽인지도
암튼 작년 11월에는 몸피부가 거의 뒤집어졌는데..진물이 나더라구요. 보여주기싫어해서 정말.. 좀 싸웠어요.
속상해서 인터넷 뒤져보니..건선? 습진? 두드러기? 알수가 없는...ㅜ
병원가도 병명 원인모르고 그냥 스테로이드 연고만 처방하니 어이없었어요..뭔가 진단할수없더라구요. 집에 남아있는 연고도 수두룩합니다.
지금도 너무 답답해요..ㅠ
피부과 의사가 젤 나쁘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예전에 뭐 땜시 갔을때 뭐 걍 ㅋ 원인은 다양하다며 스테로이드 연고 뙇ㅎㅎㅎ 넘나리 쉬운것...(속상한 맘에...ㅠ 이해해주세요)
다시 돌아가서 남편은 평소 여드름도 있어서..연애때는 홍조약도 받고 피부과도 다닌걸로 알아요. 아! 여드름은 이제 진짜 많이 안납니다! 자국은 어쩔수없지만요..ㅠ 제품 추천은 밑에 해놓을게요.
자세히는 말 안하지만 고등학교때 얼굴이 진짜 뒤집어 졌었대요. 뭔가 유투브에서 여드름 짜는 동영상을 봤는데; 그것보다 심했다고 하니..제생각엔 여드름도 그렇지만 최근에 본 글에 있던 사진 만큼 그랬나봐요.
그 게시물들의 댓글을 보고 저도 글 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의외로 너무 남편과 유사한 증상 가지신 분들도 많아서요..
제품 몇가지를 써봤는데 효과가 드라마틱 하진 않아도 이것덕분인가?
싶은게 있어서 누군가에게는 도움 됐음 하는 마음으로...적어봅니다.
남편이... 그렇게 간지러워하고 긁고 진물이 나는데도 못 멈추고.. 또 상처가 번지고.. 아파하는 것을 옆에서 보니 진짜 눈물이 나더라구요. 봄되고 여름되니 나았지만 혹시나 올해도 또.... 재발할까봐 걱정이에요.
암튼.. 가장 도움되었던건 제 생각엔 영양제였는데 퀘르세틴 성분이였어요. 다른 분 글에도 추천되어 있더군요. 저희는 아이허브 닥터스 베스트 제품 먹었구요. 두통째인데 한통먹을때쯤 날도 좋아지고 해서 별 효과없는 줄 알고 다먹고 안샀는데 일주일째에 다시 간지럽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재구매해서 먹고 있는데 효과 있는 것 같아요. 그이후로는 또 넘 괜찮습니다.
아이허브에서 진짜 작년에 뭐 습진?건선 관련된건 거의 다 사서발랐는데... 효과는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튜브형의 연고? 제형의 natralla는 개선되진 않았지만 바르면 일시적으로라도 간지럽지 않아 했어요. 백탁이 좀 있습니다만;; 밤에 넘 긁을때 발라주면 그래도 좀 편히
자더라구요. 이건 재구매 했어요.
그리고...저희는 피부에 시벅톤이 잘맞아서 weleda의 시벅톤 바디로션을 사서 발랐는데 엄청나진 않아도 괜찮아했어요. now사 시어버터도 꾸덕꾸덕해서 보습 괜찮습니다.
그리고 외관과 냄새가 아주 구린.. 컨트리컴포트?의herbal savvy 제품은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결국은 웃기게도 아주 흔한 세타필이 젤 좋았다고 합니다.
발라주는 입장에서도 수분감이 젤 잘 느껴지네요. 앞으로 시어버터를 섞어 발라주려구요.
남편이 두피에도 울긋불긋? 고름찬 여드름이 있었는데...
아모스의 스마트 딥클린 샴푸 몇통쓰고 좋아졌어요. 다만 제 기준에시는
좀 머리가 뻑뻑합니다. 긴머리여자가 쓰기는 좀..글치만 암튼 저도 좋아해요. ㅎㅎ 싸고 노란두껑의 짐승용량이에요.
써본것 중에 가장 괜찮다더군요.
그리고 현재는 언니가 한방샴푸 만들어줘서 쓰는데..진짜 넘 괜찮아요. 요즘 남편은 탈모때문에도 걱정인데 (잠재적 대머리 유전자)머리도 덜빠지고 트러블 정말 전혀없네요. 머리를 쓰담쓰담해주며 살펴보면 깨끗해세 너무 기쁩니다 ㅠㅠ
그리고 자운고? 라고 언니가 만들어준 연고.. 그것도 참 괜찮았어요. ㅠ 혹시 인터넷에 팔면 모기물리거나 간지럽거나 하면..발라보세요. 조카들도 아토피가있어 언니가 비누나 샴푸 로션은 직접 만들어요; ㅠ 저는 얻어쓰는 입장임..;;
그리고! 대망의 여드름!!! 아이허브에서 유황비누! 그랜드파 사 제품인것같은데.. 저는 남편 만나기전부터 써서 거의 4년 썼구요. 남편도 2년째인데.. 너무좋아요. 다만 좀 호불호가 있나봅니다. 제친구는 별로랬어요. 너무 건조하다고....ㅠ 하지만 저 나름대로 여드름 제로의 피부기 때문에 혹시 다급하신 분들은 버블세안망과의 조합으로 꼭 써보세요.
가격도 저렴해요. 각질이 저절로 불려져서 참..얼굴에 때가 밀려나오는? ㅎㅎㅎ
물가차이 비교해면 더 유명했던 장보기 해놓고
(모든 공무원들은 : 까다로움!
그리고 오일! 이거 강추입니다... 품절될까 두렵지만..ㅠ
시벅톤 오일이요...이게 홍조, 피부진정에 진짜.....짱이에요.
저 비누로 얼굴 세안하고 오일만 바르고 자면 다음날 완전 좋아요.
두번사세요 꼭!!!
일단 생락나는것은 다 썼어요. 넘 심하지 않으신 분들은 이정도로 괜찮을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식이요법은 하지 않았어서.. 일시적인 방편에 지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증상 심하진 않은 분들만..가능하지 않을까...ㅠㅠ
- 제가 너무 이런 젊은 못갔네요 ㅎㅎ
며칠전에 조금 가려워하길래 로션발라주고 임시처방해줬는데..ㅜ
청소하다가 문득 혹시 음식에 대한 두드러기 현상인가? 싶은 생각도 들었거든요.
예전에 알던 언니가 아토피가 심했는데..아토피로..유명한의원 가서 약지으면서 알러지검사하니 어떤사람은 쌀 알러지가 나왔다고 말해서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다른 분글 읽어보니 정말 그런거였군요.... 웃을 일이 아니었네요. 그 당시는 안믿겨서 에이 ㅎㅎ 그럴리가? 했었는데요...ㅠ
저도 다른분들 글 읽으며 장누수에 대해서도 좀 알아보고 생각하려구요. 감사인사드려요. 식단을 좀 바꿔보려 합니다. 현미먹는데 정말 많이 먹거는요;;; ㅋㅋㅋ
피부가 지금은 괜찮지만.. 언제 또 재발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어요. 제가 옆에서 뭘 해줄수 없다는게... 마음같으면 그 병도 나눠 가지고 싶네요. 그리고 정말 뭐 얼굴이 뒤집어 지든 피부에 진물이 나든 다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얼굴이 어찌되든간에요.
이렇게 시끄러운건 슈틸리케 감독
모든분들도 그걸 잊지마셔용♥
영화 시작부터 하고 뭐하러 시계있는데 또사냐는 소리만 들었네요..ㅡㅡ
혹시나..ㅜ 나중에 지울수도 있겠네요ㅠ 남편이 싫어하면..? ㅠㅠㅠㅈ
근데 실력은 말한다 하나..(입이 딸이 되었네영ㅇㅇ